지난해 닻을 올린 경기 안산시 공무원 시정홍보단 ‘유갓탤’ 구성원이 첫 촬영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공식 출범한 안산시 유튜브 시정홍보단 ‘유갓탤’이 킥오프(Kick-off)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유갓탤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13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5편에 달하는 시정 콘텐츠 홍보영상이 제작됐다.
그 결과, 영상 누적 조회수는 16만 회 이상을 상회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콘텐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누적 좋아요 건수의 경우 15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시민, 직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 올해 유갓탤을 정식 출범한 안산시는 지난 1월 한 달간에 걸쳐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도합 19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9급부터 6급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돼 있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여러 역할과 콘텐츠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킥오프 영상은 참여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기력, 발음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유갓탤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고 각자의 장기를 뽐내는 내용을 담아 촬영을 마쳤다.
촬영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쳐 3월 중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갓탤 구성원은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철도망 개통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영상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박종홍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