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이다.
'폭군'은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한국 누와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부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와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 '마녀' 시리즈, 그리고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낙원의 밤'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애초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들어갔던 '폭군'은 제작 과정에서 장르의 수위 높은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점층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4부작 시리즈 구성을 선택하게 되었다.
박훈정 감독은 "작품 본연의 표현방식을 존중해주고 과감한 행보를 보여준 디즈니+가 '폭군'을 선보이기에 가장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측은 '폭군'의 스틸을 미리 공개하며 4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독전' '낙원의 밤'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귀공자'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 '간신' '돈의 맛' '귀공자' 김강우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매 작품 신선한 얼굴을 발굴해내며 화제를 모은 박훈정 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신예 조윤수를 선택했다. 조윤수는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으로 합류했다.
한편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물 '폭군'은 2024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