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5일 서서학동과 중화산동의 급경사지 붕괴위험 현장을 방문해 “해방기 안전사고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안전 공사가 필요하다”고 현장을 지휘 했다.
이번 점검지역은 해빙기 및 호우대비 특별 안전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 현장으로, 시는 ‘서서학10지구 및 도토리골 붕괴위험지역’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우 시장은 사면 및 구조물의 균열·붕괴 등의 결함에 대한 안정성과 사업구간 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집중 살폈다.
이에 시는 완산구 학봉1길 일원의 △사면정비(흙깍기 1,500㎥, 흙쌓기 500㎥) △옹벽(H4.0~6.0, L=18m) △ 수로관(L=250m)등의 정비를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도토리골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완산구 전주천서로 일원의 절개지 2만2863㎡의 정비(L=230m,H=33~40m)를 수행하며 , 총 사업비는 약 80억원 정도를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우 시장은 “급경사지 등의 현장은 3~4월 해빙기가 시작돼 그간 얼어있던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 붕괴 위험 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으로 안전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안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확인 시 즉각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급경사지 주변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맡은 자리와 역할에 충실하고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업무에 임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