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가은이 제25회 샤트 현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김가은이 지난 3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제25회 샤트 현악 콩쿠르(Schadt String Competition)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샤트 현악 콩쿠르는 샤트 재단과 앨런타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콩쿠르로 1997년에 시작했다. 2년마다 바이올린과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며 우승자는 1만2000달러의 상금과 오케스트라 협연 및 독주회 기회를 얻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첼리스트 김가은은 본인의 재능을 나누는 데 아낌 없는 연주자로, 신한음악상 수상자 중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의 최다 출연자"라며 "꾸준히 자신의 무대를 넓혀가며 미래가 더 기대되는 첼리스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