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손목닥터를 실시한다 사진서울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03/20240303143441491023.jpg)
시는 '손목닥터 9988' 사업에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손목닥터 9988 모집 때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높았던 만큼 올해는 기존 선착순 모집 방식에서 연중 상시모집으로 전환하고, 참여 방법도 스마트워치 없이 휴대폰 앱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당초 사업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75세였던 참여연령 상한도 폐지하는 등 연령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어르신들의 참여 성취도를 높일 수 있
게 조정했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되며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출산모 및 은둔고립 청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모집을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도 손목닥터 9988 참여자들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함께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도가 높은 걷기 챌린지 '9988 하는 날'을 한강, 서울 둘레길 등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종 프로그램 진행 시 ‘어르신 전용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에게 참여 및 앱 활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하면 승인 후 다음날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하여 가입 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