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일 상록구 수암동 안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일제에 항거했던 삼일절 정신을 기렸다.
시의회에 따르면, 송바우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기념식에서 경건한 자세로 3.1운동 경과보고와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의전에 참여하며, 일제에 항거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과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105년 전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안산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시민들과 함께 삼일절 정신을 되살려 지역 및 국가 번영의 원동력으로 삼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상록구 수암동은 과거 일제 강점기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 보통학교 등이 집중돼 있던 곳으로 1919년 3월 30일 당시 인근 18개리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안산 최대 규모의 만세 운동을 전개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