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미국의 채드 레이미와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다. 3위 그룹(6언더파 65타)을 형성한 미국의 앤드루 노박, 라이언 무어, 어스틴 에크로엣, 캐머런 영, 체슨 해들리,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스킨스를 1타 차로 눌렀다.
투어 2년 차인 김성현의 첫 승 기회다. 김성현은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상위 25위 안착은 한 번도 없었다.
라운드 종료 후 김성현은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3번 홀 이글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중간에 위기가 많았다. 벙커와 파 세이브를 하며 순조롭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김성현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4언더파 67타 공동 16위, 김주형은 3언더파 68타 공동 30위, 이경훈은 2언더파 69타 공동 50위, 임성재는 이븐파 71타 공동 95위로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