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오는 3월 6일 충화면 3·1독립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제19회 충남최초 3·1운동 부여의거 기념식을 개최한다.
1919년 3월 6일 박성요, 박용화, 최영철, 문재동, 황금채, 황우경, 정판동 7인은 임천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벽에 붙이고 장꾼과 주민을 이끌어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짖었다.
충남최초3.1운동선양회(회장 이재성)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충화면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까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렬을 한다.
행렬 이후에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분향 및 헌화, 기미년 3월 6일 당시 상황설명,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어 독립운동 정신을 함양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성 충남최초3.1운동선양회장은 “부여군이 충남최초 3·1운동의 발원지이다. 이곳에서 충남 최초로 3·1운동을 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부여군민 모두가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라며 “많은 군민께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