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SNS) 엑스(X)가 28일(현지시간)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 서비스를 이용자 전체로 확대했다.
X 프리미엄 등 일부 유료 서비스 가입자에만 한정했던 서비스를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것이다.
사용자는 X의 앱 설정 화면에서 통화 기능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 및 음성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다.
X를 소유한 미국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X를 ‘슈퍼앱’으로 바꾸는 게 목표다. 영상 및 음성 통화 서비스 기능은 이를 위한 일환이다. 머스크는 X에 배달, 쇼핑, 온라인 결제 등 각종 서비스를 담겠다고 줄곧 표명해 왔다.
사용자는 X의 앱 설정 화면에서 통화 기능 활성화 여부를 택할 수 있다. 통화 연결이 가능한 계정 종류를 특정하거나 모르는 계정의 착신을 막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