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구자룡·장예찬 경선서 승리…지역구 현역 3명 '고배'

2024-02-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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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28일 영남권을 포함한 지역구 26곳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역구 5곳에 대한 경선 발표가 진행된 부산에서는 현역 중 이헌승(부산진을) 의원과 백종헌(금정) 의원 2인만 생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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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서 지역구 의원 3명 첫 탈락

주호영·김기현 등 '현역 강세'...김은혜도 본선행 확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8일 영남권을 포함한 지역구 26곳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첫 지역구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컷오프)가 나왔고, 텃밭 영남권에서는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 의원들의 희비가 갈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2차 경선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1인을 포함해 4명의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김기현 전 대표는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상대로 경선에 승리해, 5선 의원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외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병에서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이 본선에 진출했다. 광주시을에선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을 확정지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현역 조수진 전 최고위원(비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지역구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역구 5곳에 대한 경선 발표가 진행된 부산에서는 현역 중 이헌승(부산진을) 의원과 백종헌(금정) 의원 2인만 생환했다.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장관이 이주환 의원을 꺾었고, 수영에서는 장예찬 예비후보가 전봉민 의원을 눌렀다.

3자 경선 지역인 동래는 김희원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실 행정관이 결선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한편 울산 울주에선 서범수 의원이 장능인 전 울산대 겸임교수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본선에 올랐다.
 
반면 TK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대구 5곳과 경북 지역 6곳 중 현역 의원이 승리를 거머쥔 곳은 8곳에 달했다.
 
대구 수성갑에선 5선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인 경선이 진행된 대구 서구는 김상훈 의원이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꺾고 승리했다. 대구 북구을은 김승수 의원이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을 눌렀다.
 
반면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꺾었다. 대구 중·남구는 임병헌 의원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결선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김정재(북구) 의원이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포항 남·울릉에서는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에서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릴 전망이다.
 
경주에서는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과 맞붙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과 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을 꺾었다.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김오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눌렀다. 구미갑의 구자근 의원은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9일 이후 서울 강남 일부 지역구와 나머지 영남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외에 세종시을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이, 대전 유성갑에서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각각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집계 과정을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다"며 "시스템공천에 어울리는 국민에게 공감 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공관위원은 브리핑에서 '현역 교체 규모가 다소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현역 교체가 마치 지상 최고선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선거는 이겨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처럼 권력자가 마음대로 반대파를 숙청하고 바꾸는 게 아니라, 유권자가 우리 지역의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고 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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