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서(서장 강용준)에서는 지난 27일 신속한 제보로 실종된 장애 아동(15세, 남)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운 김모(67세, 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1일 오전 7시55분쯤 무안군 청계면 소재 주택에서 "발달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 아들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남편과 함께 청계 쪽에서 무안읍 쪽으로 이동 중 경찰의 실종경보 문자가 남편의 휴대폰으로 온 것을 주의 깊게 보고, 인상착의가 동일한 배회 중인 발달장애 아동을 발견해 112에 신고함으로써 아동을 조기에 발견,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인계했다.
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실종경보 문자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제보 등 발견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