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시민재해란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이에 김포시는 연 2회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작년까지 24개소(부서 19, 공공기관 5) 132개 시설물과 1개 공중교통수단을 총괄점검했으며 올해 28개소 △135개 시설물 △1개 공중교통수단(도시철도)에 대한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힘쓴다.
이번 회의는 법 시행 이후 최초로 개최됐으며 2023년 하반기 이행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9개 부서와 관련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특히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 대피훈련,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점검 계획에 따른 추진현황, 안전점검 예산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이에 걸맞은 후속조치 일정을 계획해 부서 및 관련 공공기관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제고된 만큼 담당부서와 공공기관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며 “앞으로 안전담당관과 부서 간 협력해 시민재해 예방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정기적인 시민재해 예방 현장점검(월 1회) 도입 △ 민간·공공부문 중대시민재해 예방 리플릿 제작 및 배포 등 시민재해 없는 ‘안전 도시 김포’ 실현을 위해, 2024년 중대재해예방 업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
경기 김포시는 도시브랜드 발굴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조례는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기본계획, 연간 세부 이행계획 수립, 브랜드강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총 10일간 도시브랜드 가치제고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32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받을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시브랜드 정책의 기본 목표 및 추진전략, 중점 추진 과제, 민관협력, 도시브랜드 사업의 평가지수 등을 담은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게 된다.
또한, 브랜드강화위원회를 설치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와 시책 수립, 평가 등을 심의‧자문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본 조례안 제정으로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딩을 통해 김포시의 대내외적 도시 위상과 명성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