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1월 한국관광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 방한객은 88만88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8% 증가했다.
1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으로 총 28만명이 방한했다. 이어 일본(14만3000명), 대만(9만4000명), 미국(6만2000명), 필리핀(2만7000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에서 온 방한객은 2019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방한객은 각각 2019년 동월대비 각각 98%, 71%, 69%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의 85%,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지역은 92%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1월 해외 여행을 떠난 국민은 277만866명으로 전년 동월(178만2313명) 대비 55.5%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의 95%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