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대규모 조직개편…신성장·디지털·사회공헌 강화

2024-0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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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협회가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전환, 사회공헌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시장포화와 기술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지속성장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디지털 전환·신기술 지원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 지원 강화 △정책총괄 기능 강화·업무효율성 제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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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도 함께 단행…부장급 50%·팀장급 57% 교체·변경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전환, 사회공헌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작년 12월 취임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첫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는 시장포화와 기술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지속성장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28일 단행했다. 발령일은 내달 1일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디지털 전환·신기술 지원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 지원 강화 △정책총괄 기능 강화·업무효율성 제고 등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지원부를 신설해 회원사의 신사업 진출과 수익기반 다각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추진한다. 또 해외 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해외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연구팀을 국제업무팀으로 개편했다.

ICT(정보통신기술)관리실은 ICT지원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ICT기획팀을 신설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험사 가치사슬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사회공헌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부를 설치한다. 소비자보호부 산하에 있던 사회공헌팀이 사회공헌부 내 조직으로 이동한다. 사회공헌부는 상생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정책현안 총괄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대내·외 법무 현안과 법규 제·개정 이슈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총괄팀을 개편하고 법무지원팀을 신설했다. 경영지원본부도 관련 기능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일부 개편됐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협회 조직은 ‘4본부 8부 4실 20팀’에서 ‘4본부 11부 1실 21팀’ 체제로 개편된다.

생명보험협회는 개편된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데 초점을 맞춘 정기인사도 같은날 단행했다. 부서장급 직위 16개 중 50%, 팀장급 직위 21개 중 57%가 교체·변경되는 등 큰 폭의 정기인사가 이뤄졌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업무역량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며 “전보신청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직원의 주도적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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