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주워 파는 노인들 건강문제가 전국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나주시가 이들의 실태조사를 하기로 해 주목된다.
나주시는 3월까지 65세 이상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나주에 있는 고물상 28곳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노인들의 생활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최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4곳, 20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간담회를 열고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에 따른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