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머리카락 팝니다"...中 네티즌 황당 주장에 가격 '수직 상승'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중고 거래에 올려놓은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웨이보]

중국에서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의 경매가가 약 1900만원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8days'와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 등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 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파는 경매 방송을 진행했다. 
 

장원영의 머리카락에 대한 경매 화면 [사진=웨이보]

해당 네티즌은 방송에서 "직접 "콘서트장에서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 머리카락이 실제 장원영의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9만9999위안(약 1849만원)이었던 경매가는 열띤 경쟁 속에 순식간에 10만3662위안(약 1917만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거래는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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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냐", "진위 확인 방법이 궁금하다"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콘서트에서 보안이 철저한데 머리카락을 뽑는 건 불가능하다"며 해당 머리카락은 가짜라고 의심했다.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지난해 12월 2일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