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9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경부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 트레일러가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화물 트레일러의 뒤편 타이어 1개가 빠졌다.
![블랙박스 영상 [사진=연합뉴스TV]](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7/20240227100954273457.gif)
타이어는 왼쪽 차선으로 굴러갔고,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높게 튀어 올랐다. 5~6번을 튀어 오르던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덮쳤다.
버스를 뚫고 들어간 타이어는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타격한 후 중간 통로에서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화물 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