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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7/20240227084700417733.jpg)
30대 작곡가가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옷을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작곡가 최모씨(39)를 2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선릉로 일대에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남성을 데려와 보호 조치하던 중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확인 결과 주사기는 모두 최씨 소유로 밝혀졌다. 마약 투약 정황을 의심한 경찰은 최씨에게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최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최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