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그룹 플레이브의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한계를 깨고 음악 방송과 라디오, 합동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해왔다. 특히 플레이브는 개인 방송을 통해 단독 콘서트 개최를 귀띔하기도 했던 바.
이성구 대표는 "공연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대관해놓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공연 날짜는 발표 전이다. 현재 직원들도 콘서트를 위해 준비 중이고 플레이브 역시 안무와 노래 연습 등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연장을 잡으려면 최소 10개월 전에는 대관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정도로 팬덤이 커질지 몰라서 훨씬 작은 규모로 대관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버추얼 아이돌이 얼마나 표를 팔겠느냐'며 아무도 대관해 주지 않으려 했다. 어렵사리 대관한 공간이 여의찮아서 회사에서도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대표는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공연장을 대관해 팬들을 모시려 한다. 아쉽게도 처음 공연은 작은 규모로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플레이브의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은 데뷔 싱글 '아스테룸'과 미니 1집 '아스테룸: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어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틀인 '웨이 포 러브는 밴드Y 4 LUV)'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기타와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