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저PBR株, 단기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수출주·성장주로 차별 대응 필요

2024-02-24 06: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음주 증시는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에 그동안 상승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의 차익실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 공개로 기대감에 이미 급등세를 보인 만큼 프로그램 내용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저PBR 종목들은 당분간 과열, 매물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예상 밖 큰 폭의 대출우대금리 인하와 미국의 채권금리 안정은 수출주와 성장주 반등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 이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안정을 찾아가고 외국인 순매수도 재유입되고 있는 반도체, 조선, 인터넷 업종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마감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주 증시는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에 그동안 상승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의 차익실현이 전개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로 인공지능(AI) 및 성장주를 비롯해 수출주 등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0.72%, 코스닥은 1.28% 상승했다.
 
이번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상사, 증권 등 기존에 관심이 높았던 업종 외에 유틸리티 주가가 강세였다.
 
또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 국내 증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관련한 전략을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중심축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이라면 일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일본은 최근 기업에 타사 주식 보유 축소를 요구했는데, 자산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주주 이익에 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가능 기업과 배당 확대 가능 기업 등 주식시장은 ROE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가격에 반영해왔다"며 "타사 주식 매각으로 자본 효율성을 제고할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에 따른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은행주 배당락으로 가치주 테마가 단기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AI 분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관심이 성장주 테마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며 "종목 간 차별화를 예상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 공개로 기대감에 이미 급등세를 보인 만큼 프로그램 내용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저PBR 종목들은 당분간 과열, 매물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예상 밖 큰 폭의 대출우대금리 인하와 미국의 채권금리 안정은 수출주와 성장주 반등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 이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안정을 찾아가고 외국인 순매수도 재유입되고 있는 반도체, 조선, 인터넷 업종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