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3일,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DNA-Encoded Library)란 유기분자에 유전자(DNA) 정보를 결합한 거대 화합물 라이브러리로, 신약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최초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술(DELT)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DELT는 전통적인 스크리닝 방법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초기 스크리닝 단계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는 해당 기술의 부재로 인하여 대부분 고가의 해외 서비스에 의존해왔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K-DELT’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약사 및 연구자도 우수한 기술을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활용해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요자 맞춤형 의약화학연구 지원 강화를 위해 화합물 합성, 정제, 분석 등 의약화학 합성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제약기업의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K-DEL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