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이강인 선수와 한솥밥을 먹는 킬리안 음바페가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가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을 공개하며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입단에 합의했다"며 "음바페는 오는 6월 계약 만료 후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음바페의 향후 포지션도 내다봤다. BBC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주드 벨링엄을 더 아래에 배치하거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왼쪽, 음바페를 왼쪽 중앙에 기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루카 모드리치가 올여름 크로아티아로 떠난다면 음바페가 10번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