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스파크플러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비스테이지와 함께하게 된 100여개 IP는 현 시점에 관리하고 있는 전체 세일즈 리드의 5% 수준"이라며 "3년 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글로벌 팬층이 두터운 e스포츠와 K팝이다. 이미 T1, 디플러스 기아, KT롤스터, DRX 등 여러 국내 e스포츠 구단들이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만들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페이커 등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가 있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
K팝 아이돌 그룹들도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뷔 전부터 비스테이지로 팬덤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있는 흐름을 통해 비스테이지가 K팝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 이기영 공동대표에 따르면 그간 전 세계 224개국의 팬덤이 비스테이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는 155개국에 달한다.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고객사들의 팬덤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 뷰(PV)도 1억8000만회를 넘기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과 아티스트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비스테이지에 팬 플랫폼 구축을 하면서 고객사들도 실질적인 수익을 거뒀다. 전체 고객사의 41% 이상이 비스테이지에서 멤버십 또는 이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고, 비스테이지를 통한 이커머스·물류 운영 계약 체결 비중은 900% 이상 성장했다.
이 대표는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라는 믿음으로 K팝, e스포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팬덤의 영향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넘은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3∼4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