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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9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남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9/20240219165155623880.png)
경남도는 19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강기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최민혁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등 5개 협약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수행기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도내 공공의료기관(경상국립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3월부터 도내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 수술 가능‧필요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사전검진을 지원한다.
협약기관들은 △대상자 발굴 모집 및 안내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 △모금회 배분사업의 적정‧투명한 집행 △의료서비스의 적시 지원과 사업추진 결과 분석 △대도민 홍보강화 등 협약사업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공공의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재원 5000만 원으로, 경남도는 사전검진 대상자를 신청·접수하고, 의료기관은 사전검진 진료 수행 및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검진비 직접 청구, 복지관은 청구된 사업비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같이 자리해 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도민 중 한 분이라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추후 수술비용 지원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등록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본인부담금 50만 원 내 무료로 각막이식 사전검진을 할 수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과 동시에 의료기관(경상국립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중 1개소) 전화 예약을 안내받고, 대상자 확정 문자 수신 이후 검진 예약 당일에 진료의뢰서 원본을 지참해 병원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