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 근로자에 교통비 지원한다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중·소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경기침체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청년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2024년 청년 근로자 알뜰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제시 청년근로자의 출·퇴근 교통비를 월 5만원씩, 최대 11개월간 김제사랑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으로, 시에서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운용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 근무(4대 보험 가입자)하는 김제시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며, 신청 방법은 공고문을 참고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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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올 한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대상자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근로자 알뜰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임금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