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는 지난 14일과 16일 새벽 1시경 만취 상태로 의심되는 남성의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고 가는 것을 CCTV 실시간 선별 관제를 통해 발견하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해 오산경찰서 112 상황실과 공조를 벌인 끝에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20분 만에 음주운전자가 검거됐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전문 모니터링 공무원 인력 배치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재난 상황 전파, 신속한 재난 대응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국비(특교세) 5억원으로 올해 관내 11개소에 인파관리 시스템 적용 지능형 방범 CCTV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24년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해빙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흙막이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 기술사, 관련 공무원 등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점검반을 꾸려 중·대형 건축공사장에 3곳과 지난해 한 해 착공 신고된 공사장 중 연 면적 3000㎡ 이상 건축물 9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 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지반 침하, 옹벽 균열, 안전펜스 설치 등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공사장에는 시정 조치를 통해 위험요소를 정비해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공사장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