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시작한 이 사업은 양육자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18세 이하 자녀 양육 가정이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개시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양육 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1년 4개월간 약 24만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참여 브랜드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참여 브랜드가 기존 CU, 오아시스마켓에 더해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 간편 건강식 전문플랫폼 랭킹닭컴, 치킨 브랜드 칙바이칙, 바른 먹거리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매달 5만~7만명씩, 연간 76만명(연인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폰 할인율과 할인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며 업체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사이트 '몽땅정보만능키'에서 가능하며 자체 민원게시판을 운영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3월분 할인쿠폰 신청은 해당 사이트에서 20일 0시부터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은 양육자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작된 사업이며 올해 대폭 확대된다"며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양육자까지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으니 양육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