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 16일 "15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클럽에서 R&A 레벨 3 TAR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R&A 레벨 3 TARS는 골프 규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세미나다.
매년 2월 R&A 본사가 위치한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진행된다. 파견이 제한적이다.
KGA는 2015년부터 레벨 1·2를 국내에서 진행했다. KGA와 R&A는 레벨 3를 2년 연속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 최초다.
이날 세미나는 레벨 2 상위 합격자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초청된 김진우 R&A 이사는 "한국은 KGA의 적극적인 규칙 보급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규칙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석 KGA 팀장과 이현규 대리도 이날 행사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대리는 "앞으로도 골프 규칙이 국내에서 보급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의 교류, 국제 세미나 유치 등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시도협회·연맹 레프리와 대회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