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자인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공공청사, 도로의 결정을 위한 경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 15일 통과시키고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인면은 경산 도시기본계획상 자인중생활권(자인면, 남산면, 용성면)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나, 현재 노후화된 자인면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 등 서비스시설의 부재로 주민들을 위한 생활 편익 시설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검토됐다.
이에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396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입안해 농림부 협의 결과 농업진흥지역 해제 면적 축소 의견에 따라 2021년 11월 2차 변경 입안을 했다. 절차 진행 중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 의결 및 사업 부지 내 손실보상 난항으로 일부 부지 제척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견 반영된 계획(안)으로 3차 입안을 해 2024년 2월 최종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고시 이후 사회복지시설인 자인노인복지관부터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최종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연결하기(융복합) △함께 기회 만들기(일자리) △함께 부담 줄이기(주거) △함께 생활 그리기(복지·문화·교육) △함께 결정하기(소통·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방향과 20여 개의 중점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중점 추진 과제로 △청년특화거리 조성 △지역정주형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경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경산 청년 퍼스널라이프 학교 △청년센터 조성 △청년참여 청년정책 공모전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
또한,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전입 청년 대상 청년 정책 안내 문자서비스 제공 △청년창업 성공 스토리 공유 △민간단체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지역 문화·역사를 강조하기보다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아이디어나 기획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사업 선정 기준 제시 등 청년 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앞으로 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청년들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청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살기 좋은 경산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제시된 정책 방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이 경산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