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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실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올해 해외 수주목표를 8조원으로 제시했다.
작년 해외 수주 실적인 8조7630억 대비 8.7%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목표치가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해외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8%, 올해 44.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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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2월 16일자)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실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5일 본지가 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 중 올해 해외 수주 목표치를 공개한 6개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수주 목표액은 28조53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들 회사의 해외 수주 실적인 27조5112억과 비교하면 3.7% 증가한 수치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올해 해외 수주목표를 8조원으로 제시했다. 작년 해외 수주 실적인 8조7630억 대비 8.7%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목표치가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해외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8%, 올해 44.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1조8010억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작년 실적인 12조8860억원에서 약 1조원 가량 하락했지만 해외 수주가 차지하는 전체 수주 실적에서 비중은 지난해 39.5%에서 올해 40.7%로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3조1322억원과 비슷한 3조원을 제시했다. 해외 수주가 전체 수주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71%에서 26.0%로 증가했다. GS건설은 5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해외 수주 실적인 2조4000억 대비 125% 증가한 규모다. 건설 경기 악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주택사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수주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을 선별 수주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향후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의 굵직한 해외 사업이 계속 진행되는 만큼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