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인 대구지하철참사 추모

2024-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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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는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로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승객이 숨졌다.

    13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열린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주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참사의 아픈 기억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아픈 기억을 지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아픈 기억을 딛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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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기 다양한 추모행사 "안전 사회 위해 노력해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인 ‘기억공간’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인 ‘기억공간’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 [사진=대구시]

지난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께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는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로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승객이 숨졌다.
 
13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열린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주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참사의 아픈 기억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아픈 기억을 지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아픈 기억을 딛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가 약속한 2·18 추모 공원은 여전히 시민안전테마파크로, 추모탑은 안전조형물로, 사고 전동차는 차량기지에 방치되고 있다"라며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지하철화재사고 21주기를 앞두고 15일 오전 사고 현장이었던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인 ‘기억공간’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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