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원전 역할 '첫' 인정...한국과 무탄소에너지 공동연구 착수

2024-02-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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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원전의 역할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및 원전을 사용하기로 한 국가에 한해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기술 도입 촉진이 필요하다"며 "IEA와 한국의 무탄소 에너지 공동연구가 국가별 에너지와 기후 목표 경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한국기업이 배터리, 반도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분야에서 제조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확립 및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큰 기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IEA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헌신해 준 파티 비롤 사무총장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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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이 1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이 1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원전의 역할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또한 IEA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FE)에 대해서도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전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한 첫 합의다.
특히 국가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기술 도입 촉진의 필요성도 처음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들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만나 향후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EA는 한국과 함께 주요국별 무탄소 에너지 활용 여건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및 원전을 사용하기로 한 국가에 한해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기술 도입 촉진이 필요하다"며 "IEA와 한국의 무탄소 에너지 공동연구가 국가별 에너지와 기후 목표 경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한국기업이 배터리, 반도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분야에서 제조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확립 및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큰 기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IEA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헌신해 준 파티 비롤 사무총장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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