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철강업체 현대제철의 원가 부담이 커져 실적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낮추고 목표 주가를 5% 내린 4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023년 4분기 연결 매출은 6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22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스프레드 축소, 성수기 판매량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 재고 평가 손실 등으로 비용 25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