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니크굿컴퍼니에 따르면 경기도청 옛청사와 인근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총 3040명이 참여했다.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갱신한 기록이다.
세계기네스협회는 현장의 다양한 채증 자료와 디지털 활동 데이터, 당일 사전 지정된 증인 2명의 참관 진술을 검토 후 지난 1월 24일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보물찾기(The largest scavenger hunt) 분야로 기네스북 등재 확정사실을 통보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사전 접수 공개 며칠 만에 5000명이 넘게 신청하여 조기 마감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50개 이상의 시군구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행사 전날부터 옛청사 일대를 방문했다.
이미령 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까지 행사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왔고,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도시자는 기네스북 등재와 관련 “이번 성과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집합적 임팩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부족한 자원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지역 문제를 혁신적인 기술의 소셜벤처와 지역 관계자들, 그리고 경기도가 한데 모여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상호강화 활동으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으로,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 모델로 풀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의 세계 기네스북 등재 사례로, 경기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평가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기네스북 등재 성공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수단으로, 직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