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역정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이례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기와 맞물리면서 보수층이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중 참모들에게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라고 ‘건국전쟁’에 관해 언급한 가운데, 여권 등 보수 진영 정치인과 지지자들 그리고 개신교계까지 잇달아 극장을 찾고 있다.
‘건국전쟁’은 2020년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2023년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의 작품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과 삶이 다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게 김 감독의 기획 의도다.
‘건국전쟁’은 김 감독이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제작했다.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등 국내외 정치·역사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을 담았다. 김 감독은 영화를 위해 미국 시카고와 캐나다 토론토 등을 현지 취재했다.
여당 쪽 인사들은 관람 릴레이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굉장히 결정적이고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에는 한 위원장이 2023년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든 대표적인 정부 정책으로 1950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을 꼽는 강연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신교계도 영화 관람에 동참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3일 영화 ‘건국전쟁’을 교회 차원에서 단체 관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인근의 상영관을 대관해 이날 1500여 명이 단체 관람했으며 오는 16일까지 교역자와 신도 등 4000여 명이 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를 써 내려간 분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 기독인들이 이런 역사적 사실도 잘 알 필요가 있다고 여겨 저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이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 해석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졌다. 이념적인 편 나누기가 우리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 셈”이라고 전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3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담임목사, 교역자, 장로, 성도 등 약 60명이 ‘건국전쟁’을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그간 이 대통령의 업적이 너무 평가절하됐고, 역사 속에 나쁜 이미지로 각인돼왔는데, 이 영화가 이 대통령의 업적을 잘 빛내주었다”고 말했다.
매국노 이승만이 건국 대통령?
미주교민이 모아준 독립자금을 착복하려고 하와이 독립군 학교장을 테러한 이승만,
6.25 한국전쟁 당시 서울함락 직전에 서울시민을 내버려두고 대전으로 도망가면서
한강철교 폭파 지시한 이승만,
피난가지 못한 북한군 점령지에서 살아 남은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이승만,
부산 임시정부 국회에 군대를 투입한 독재자 이승만,
장기독재를 위해 부정선거를 감행하다 4.19 시민혁명으로 하와이로 쫓겨난 이승만,
이런 매국노를 건국 대통령이라는 놈들은 매국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