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 당 최대 3250만원을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까지 30일 이상 안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시민 또는 사업체다.
이 중 10%(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제조·판매·수입 대리점에서 구매계약 체렬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보조금 지급을 신청한 뒤, 차량구매 대금에서 보조 금액을 뺀 차액을 제조·판매·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소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수소충전소 2기를 운영 중이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소시범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