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정부·여당, 지금이라도 이태원특별법 재의결 함께해 달라"

2024-0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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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정부·여당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거부권으로 국회에 넘어온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특별법은 정쟁법도 아니고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생명이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 공권력은, 정부는 뭘 했는지와 그 책임을 묻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때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것은 좀 더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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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정부·여당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거부권으로 국회에 넘어온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유가족 농성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행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특별법은 정쟁법도 아니고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생명이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 공권력은, 정부는 뭘 했는지와 그 책임을 묻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때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것은 좀 더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에도 부결되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부결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만약 끝내 부결된다면 거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다음 국회 끝까지 민주당은 유가족들과 함께 진실을 찾아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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