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유가족 농성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행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특별법은 정쟁법도 아니고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생명이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 공권력은, 정부는 뭘 했는지와 그 책임을 묻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때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것은 좀 더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