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휘는 12일 늦은 밤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임성균을 세트 스코어 4대 3(15-5 6-15 5-15 15-7 6-15 15-7 1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4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대회로는 35개 대회 만이다. PBA에서 우승한 19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조건휘는 우승으로 상금 1억원과 포인트 10만점을 얻었다. 순위가 6위(13만6500점)로 뛰어올랐다. 상금 순위 역시 6위(1억950만원)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박기호(32강 3.750)가, 한 큐에 모든 득점을 성공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1000만원)는 권혁민(16강 15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