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징병거부 투쟁' 지익표 애국지사, 98세 별세

2024-02-11 13:4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익표 애국지사가 11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지 애국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5명, 국외 1명 등 6명만 남게 됐다.

    보훈부는 지 애국지사와 그 유족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일인 14일 세종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 글자크기 설정

14일 보훈부·국립묘지·보훈단체 등 조기 게양…생존 애국지사 6명뿐

지익표 애국지사 사진국가훈부
11일 향년 98세로 별세한 지익표 애국지사. [사진=국가훈부]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익표 애국지사가 11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지 애국지사는 1942년 전남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조선인을 모욕하는 일본 교사들에게 항의하며 징병거부 투쟁을 벌였다. 이에 치안유지법 등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 애국지사에게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지 애국지사는 노환으로 서울 혜민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날 0시 33분 병세가 악화돼 임종을 맞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14일 오전 6시 45분 발인 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지 애국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5명, 국외 1명 등 6명만 남게 됐다.
 
보훈부는 지 애국지사와 그 유족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일인 14일 세종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확산과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