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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구조대원들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0/20240210202525719899.jpg)
지난 6일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가 3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집계된 실종자는 89명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한 민다나오섬에 수주째 폭우가 쏟아진 것이 산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도 민다나오섬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추가 산사태 징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