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인 10일 이태원·세월호 참사의 유족들이 서울 도심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오후 3시께부터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날 모인 유족 50여명 등 시민 150여명은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이어갔다. 이후 유족들은 떡국 나눔 행사로 시민들과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비정규직노동자의집 '꿀잠'도 지난해 임금체불을 규탄 중 분신으로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의 강서구 분향소에서 택시 노동자들과 함께 차례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