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메달에는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철조각이 들어갔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한 올림픽 메달을 공개했다.
올림픽 메달의 앞면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 중앙에 날개를 편 승리의 여신 니케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이 새겨졌다. IOC 규정을 따라 왼쪽 상단에는 아크로폴리스, 니케의 머리 위엔 오륜기와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이 새겨져 있다.
마르탱 푸르카드 선수위원회 위원장은 "메달을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건 역사의 한 조각을 집으로 가져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선수들이 프랑스의 작은 조각을 가슴에 간직하길 바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