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명산' 금성산 정상 57년 만에 시민 품에

2024-02-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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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에 있는 해발 451m 금성산 정상부가 오는 17일부터 개방된다.

    새로운 등산로는 585m 데크길로 조성되고 산 정상부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해 높이 2.5m, 길이 22m 차폐막을 설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이 시민과 등산객에게 사랑받는 나주의 대표 관광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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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렬왕 때 '정녕공' 작위 받아...군부대 주둔 후 통제

 
나주 금성산의 모습
나주 금성산의 모습


전남 나주에 있는 해발 451m 금성산 정상부가 오는 17일부터 개방된다.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통제됐다가 57년 만에 시민들 품에 안기게 됐다.
 
이 산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엔 ‘정녕공’(定寧公)이라는 작위를 받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과 역사적 위상을 갖춘 산이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금성산 노적봉에서 등산로 개통식을 갖기로 했다.
 
금성산은 나주 원도심에서 가깝고 천혜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특히 국립나주숲체원과 생태 숲, 생태 물놀이장 같은 산림휴양, 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군 당국과 협의한 끝에 지난해 4월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협약’을 맺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통해 등산로 노선과 매설 지뢰 제거 작전을 확정하고 등산로 개설에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

새로운 등산로는 585m 데크길로 조성되고 산 정상부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해 높이 2.5m, 길이 22m 차폐막을 설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이 시민과 등산객에게 사랑받는 나주의 대표 관광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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