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7)가 세계적 부호의 사남과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과거부터 열애 의혹이 제기됐던 프레데릭 아르노(29)의 가족들과 함께 목격담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케이팝스타즈(kpopstarz) 등 외신은 리사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프레데릭 아르노와 그 가족과 함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애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 속 리사는 아르노 회장의 삼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1)의 아내와 함께 해변을 걸어가는 모습이었다. 그 뒤를 리사와 열애설이 있는 아르노, 그의 형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나란히 걸었다.
리사와 아르노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걸었지만, 리사가 아르노 일가와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발전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아르노는 2017년부터 일한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에서 2020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그는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CEO로 지난달 승진했다.
두 사람은 작년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설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같은 해 8월 리사와 아르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공항 라운지 소파에 앉아 있는 게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또 열애설이 불타올랐다. 역시 YG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어 그해 9월 두 사람이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보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이때도 YG 측은 무대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