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참치 세트' 말고 친환경...설 선물 대세는 '가생비'

2024-0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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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인 매력과 친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제품이 주목받고있다.

    브리타코리아 주민혜 상무는 "작년에 출시한 리퀠리는 브리타에서 3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으로 친환경 미니멀 라이스프타일을 지향하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하다"라며 "올해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새롭게 소개하여, 지속 가능한 물 음용 경험 제공과 함께 친환경에 관심있는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작년에 론칭한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는 전국 지역 농가에서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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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인 매력과 친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제품이 주목받고있다. 취향소비를 넘어 지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관심을 갖는 MZ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MZ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맞이 소비 계획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올해 계획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소비로 ‘가치소비’를 답했다. 최근 기후위기·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흐름이다.

이에 친환경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픈 MZ세대를 겨냥한 ‘가생비(가격 대비 생태)’ 제품이 설 선물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주변에 전할 선물뿐 아니라 새해의 나를 위한 보상 심리를 채워줄 제품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브리타
[사진=브리타]
 
친환경·편리성·힙한 매력 모두 갖췄다… 1인용 간이 정수기, 브리타 ‘리퀠리’ 

브리타의 ‘리퀠리’는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슬림한 간이형 정수기로 1인 가구에 특화된 제품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운반에 용이한 것은 물론, 물만 부으면 어디에서나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생소한 손잡이가 달린 저그형 제품으로 남들과 다르게 물을 마신다는 힙한 심미적 요소까지 갖췄다.

브리타 전 제품에 호환되는 정수 필터 1개는 물을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는데, 이는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만약 해당 필터를 장착한 브리타 정수기를 1년 동안 사용했을 때, 하루 2리터 섭취 기준으로 플라스틱 15.1kg, 이산화탄소 112.5kg 절감 효과를 창출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그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브리타코리아 주민혜 상무는 “작년에 출시한 리퀠리는 브리타에서 3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으로 친환경 미니멀 라이스프타일을 지향하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하다“라며 “올해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새롭게 소개하여, 지속 가능한 물 음용 경험 제공과 함께 친환경에 관심있는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못난이 농작물의 재탄생… 재생 가능한 화장품 ‘어글리 러블리’

LG생활건강이 작년에 론칭한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는 전국 지역 농가에서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을 만든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지는 등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농작물이다. 어글리 러블리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못난이 농작물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탄생하는 스토리를 전달한다.

어글리 러블리가 선보인 마스크팩·슬리핑팩·시트 마스크는 모두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으며,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로 이뤄졌으며, 시트 마스크에는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 실천을 돕고 있다.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친환경 아이템 ‘프라이탁’

프라이탁은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로, 버리는 트럭 덮개·자동차 안전벨트·자전거 고무 튜브 등을 조합해 가방과 노트북 커버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따라서 해지고 오염된 빈티지한 디자인이 돋보이나, 환경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뒀다는 점에서 프라이탁의 고유한 매력이 특별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라이탁의 경우 재료의 특성상 전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또 완벽하게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취향이 확고한 MZ세대의 ‘나만의 아이템’으로서 제격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신념과 본인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동시에 나타내고자 하는 주변 젊은 세대들에게 프라이탁 제품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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