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길, 차량이 가장 정체되는 시간은 언제?

차량이 정체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길 차량 정체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대는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오전 4시까지라는 예측이 나왔다.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대는 9일 오전 6시쯤으로 분석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 뉴스룸은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설 연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설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8일 오후부터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당일 오후 5시 무렵부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1∼5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7시간 이상, 서울에서 대전은 5시간에서 5시간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휴 첫날인 9일 새벽부터는 교통량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오전 6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대전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 26분, 광주까지 8시간 35분, 부산까지 9시간 43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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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오전 4시까지다. 서울에서 광주 구간이 3시간 안팎,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5시간 이내로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시 점심 무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은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오전 11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이 8시간 58분, 광주→서울이 최대 7시간 22분으로 나타났다.

설 다음 날인 11시 역시 점심 시간대에 귀경길 모든 구간의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