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또 다시 이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 화재 사고 수습 대원 모두가 슬픔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 하나하나를 살펴 치유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전문심리상담사가 유가족과 사고수습대원, 화재진압대원 등 현장에 있었던 전체 소방관을 대상으로 긴급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
특별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전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한 상담 활동으로 이번 화재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의 상담사가 유가족 36명과 동료 소방대원 47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순직,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우울, 불안, 자살 충동, 트라우마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정신적·심리적 위기 증상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과 소방관들이 정신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