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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는 여현호 한국옥외광고센터장(첫째줄 왼쪽 넷째), 박광섭 행정안전부 주소생활공간과장(첫째줄 왼쪽 다섯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국지방재정공제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06/202402061515211697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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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지방재정공제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05/20240205142059615929.jpg)
국내 옥외광고 관련 기업과 정부유관기관 등이 중심이 돼 과학적인 옥외광고 효과지표의 생산 및 표준화를 통해 옥외광고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결성한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가 첫발을 내디뎠다.
얼라이언스는 광고대행사, 광고매체사, 인공지능 솔루션기업, 옥외광고 분야 정부유관기관 등 옥외광고 효과지표의 생산・수요기업 30개사의 참여로 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지방재정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옥외광고매체의 활성화를 위한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를 목표로 유동인구, 시청률(주목률) 등의 주요 핵심 효과지표를 생산하고 광고대행사, 광고매체사 등 다양한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국내 옥외광고업계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세계 수준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영국·호주 등 글로벌 선도국에 비해 옥외광고 매체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가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광고효과 입증이 어려워 광고매체 선정 시 타 디지털매체(모바일, 인터넷 등)에 비해 광고주의 선호도가 낮아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얼라이언스는 지표개발분과와 표준화분과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옥외광고 효과지표 개발 △지표 생산기업들의 데이터 통합 △지표 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지표 수요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현호 한국옥외광고센터장은 “이번 얼라이언스는 옥외광고매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효과지표가 부재하다는 업계의 목소리에 민간기업과 정부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표준화된 지표를 만들고자 한 점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방송광고 시청률 자료가 방송광고매체의 성장에 기반이 되었듯, 이번 얼라이언스의 결과물이 옥외광고매체 활성화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