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결정을 두고 "검수완박 2탄이라고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 원내대표는 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에서 승리를 찾겠다'며 준위성정당을 말씀하셨는데,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해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4월 총선은 21대 총선에서 벌어졌던 위성정당의 난립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4년 전의 꼼수 행위를 똑같이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게 국민의힘이 아니라 '꼼수의힘'이다. 그리고 '꼼수의미래'다"라며 "(당명에서) 국민을 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더해 "더불어민주당도 (당명에서) 민주를 빼야 한다"며 "'더불어꼼수당'을 하든지, '꼼수의통합당'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양 원내대표는 "과거에 선거제를 악용했던 걸 또 하겠다고 하는 상황을 보면서 '과연 거대 양당이 국민들을 보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심판뿐만 아니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 대표가 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냐'는 질문엔 "광주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고 모독"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야당으로 고통받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지역구 타파를 위해서 타협하지 않고 올곧게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찬성하셨을까 의문이 든다"고 답했다.
개혁신당이 병립형 회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선 "'병립형이냐, 연동형이냐에 대해 신경 쓰지 말자. 정말 국민만 보고 우리가 어떤 개혁을 할지, 또 어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지만 얘기를 하자' 이런 얘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원내대표는 "물리적으로는 (개혁신당이) 위성정당을 못 만들진 않는다"면서도 "(위성정당 창당에) 절대로 반대"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생각도) 같다고 생각한다. 한국의희망을 창당할 때도 단 한 번도 정치적 유불리로 정치공학적 합종연횡을 한다든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대체 양당의 두 지도자 모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결정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개혁신당 위성정당을 두고 "단 한 번도 검토해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양 원내대표는 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에서 승리를 찾겠다'며 준위성정당을 말씀하셨는데,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해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4월 총선은 21대 총선에서 벌어졌던 위성정당의 난립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4년 전의 꼼수 행위를 똑같이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게 국민의힘이 아니라 '꼼수의힘'이다. 그리고 '꼼수의미래'다"라며 "(당명에서) 국민을 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더해 "더불어민주당도 (당명에서) 민주를 빼야 한다"며 "'더불어꼼수당'을 하든지, '꼼수의통합당'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양 원내대표는 "과거에 선거제를 악용했던 걸 또 하겠다고 하는 상황을 보면서 '과연 거대 양당이 국민들을 보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심판뿐만 아니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 대표가 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냐'는 질문엔 "광주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고 모독"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야당으로 고통받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지역구 타파를 위해서 타협하지 않고 올곧게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찬성하셨을까 의문이 든다"고 답했다.
개혁신당이 병립형 회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선 "'병립형이냐, 연동형이냐에 대해 신경 쓰지 말자. 정말 국민만 보고 우리가 어떤 개혁을 할지, 또 어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지만 얘기를 하자' 이런 얘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원내대표는 "물리적으로는 (개혁신당이) 위성정당을 못 만들진 않는다"면서도 "(위성정당 창당에) 절대로 반대"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생각도) 같다고 생각한다. 한국의희망을 창당할 때도 단 한 번도 정치적 유불리로 정치공학적 합종연횡을 한다든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대체 양당의 두 지도자 모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결정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개혁신당 위성정당을 두고 "단 한 번도 검토해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