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관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3.6%를 차지하여 초고령사회로 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2024년 1월 말 기준 전체인구는 88,591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는 20,939명이다.
이에 동해시는 작년 대비 50억원이 증액된 8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인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구축, 노인 여가활동 활성화,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여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 소득 창출을 위해 작년 대비 443명이 늘어난 5275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1826명을 선정하여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28명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안정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및 중증 장애인 3080명에 대해서는 가정에 설치한 감지기를 통해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상담, 자원 연계, 일상생활 지원 등의 예방적 복지에 나서며, 저소득 독거노인에게는 1일 350명의 지원 인원을 활용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거나 식사를 배달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동해시는 노인보호 전문 기관 등과 연계하여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노인복지 시설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 생활 지원과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부양 가족의 안정적 사회활동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치매환자의 증가에 대비하여 76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치매 전담 요양병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석해진 동해시 가족과장은 "고령화가 날로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안정한 생활을 보장하며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